직업 탐방

명품관 이야기 part3. 근무의 장단점 및 연봉 이야기

쏘옥쏙쏙쏙 2023. 10. 26. 12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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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여러분 쏘옥쏙쏙 입니다.

오늘은 명품관 근무의 장단점 및 연봉이야기를 조심스럽게 다뤄볼까 합니다.

 

※ 해당글은 개인적인 견해이므로,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. 

 

- 명품관 근무의 장점 

장점
-깔끔한 이미지의 직업으로 본인을 가꾸게 됨( 유니폼을 입으려면 용모를 단정하게 하게 됨)
-경조사/자녀대학등록금/명절에 소정의 보너스 지원 등 소소한 행복이 있음
-직원가 제품 30-40% 할인하여 구매가능 ( 보석&시계 제품 명품관은 1년에 1개 )
-각 브랜드의 트렌드 흐름을 알게 되며, 늘 전시되어 있는 신상제품으로 안목이 높아짐
-크리스마스 시즌에는 백화점 내에 다양한 팝업 및 장식으로 사진 및 분위기 내기 좋음
-고가의 브랜드 가끔 패밀리세일 정보를 들을 수 있고 득템기회가 있음
-평생 만날 수 없는 재벌가/연예인 볼 수 있음 / 대화도 가능
-좋은 분위기 호텔/ 청담 및 압구정 레스토랑 등 교육 및 식사 /내 돈 안 내고 즐길 수 있음
-운이 좋을 경우 해외여행 회사돈으로 갈 수 있음

-본인이 성과 낸 만큼 인센티브로 보상받을 수 있음

 

 

- 명품관 근무의 단점 

단점
-매장마다 다르지만 인원수는 정해져 있고 일은 늘 많음, 누가 한 명 관두면 타격이 큰 매장들도 있음
-각 포지션이 있다고는 하지만 백화점은 평일/주말 상관없이 계속 운영됨으로 매장에 모든 일을 다 알아야 함
-쉬는 날도 단톡으로 핸드폰이 쉬질 않음
-때에 따라 쉬는 날도 잠시 나와야 할 때 있음
(Vip방문 및 회사 내에 높으신 분들 방문 /회식할 때 스케줄 맞추기 힘들기 때문에 한두 명 정도 쉬는 날 회식날짜 잡아야 함)
-매니저/부매니저/시니어등 같이 일하는 직원 심기건들이지 않기 
-나 혼자 손님이 촥촥 붙어 매출 잘 나와도 시기질투 견딜 수 있어야 함
-이 직업에 프라이드가 강하거나 이직업이 전부인 직원들이 많아서 사소한 것에 싸움이 번짐 
(매니저가 특정 사람만 이뻐한다거나, 특정손님이 한 직원만 찾는 경우, 남자고객 or남자직원한테 인기 많은 경우 여직원들 사이에서 구설수 100%)
-뒷담화 /이간질 및 양심 팔아먹는 행동 90%
실사례 )  일전에 A직원한테 상담받던 손님, A명함까지 가져왔지만 다른 B직원이 응대하면서 조용히 본인 판매실적으로 인센티브 챙겨감

-VIP 온갖 잡일 다 감당할 수 있어야 함, ( 심부름기본, 비위 맞춰주기, 기분 맞춰주기, 아이 데리고 오면 아이랑 놀아 주기등)

-어떤 비난을 받아도 참고 견딜 수 있는 멘탈필요

-서있는  시간이 많아 다리 아픔, 구두필수로 아무리 편한 구두 신고 일한다고 한들 구두는 구두임.

 

 

!!가장 궁금해하는 명품관 연봉!!

 

 

매출이 잘 나오는 매장은 당연히 급여가 높음
A브랜드는 매니저 연봉이 정해져 있고 판매실적에 따른 인센이 아니며, 1년에 한 번 성과급 크게 받는 브랜드

(직원관리 우선위주)
매니저로 통하여 판매된 건 보통 직원 이름 적어서 순차적으로 인센티브 받을 수 있도록 올려줌
위와 같은 브랜드 있다가  개인인센 빡세게 챙기는 매장 오면 얼마 못 버티는 경우 많음

 

※명품 브랜드별/백화점지점별 차이가 있다는 점 참고 바랍니다 ※

 


출처 - 취업포털 사람인

 

 

위와 같이 대략 유명한 명품관 3곳 평균연봉 자료 보면, 5,000만 원~6,000만 원 사이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.

개인적으로 체감하는 직원분들 연봉예상은 주니어 및 시니어 고정급 연봉 2500만-3,000만 정도에 + 팀인센 or 개인인센 + 성과급 이렇게 하여 3,500-4,000만 원 정도 예상하며, 특정 매출이 높은 브랜드는  5~6,000만 원 이상, 연봉만큼 인센을 받아가는 경우도 있음
본인이 얼마나 매출을 올리느냐에 따라 급여가 다소 차이 있으며, 그래서 매출에 다들 예민함
부자고객 잘 만나면 집을 산다는 우스갯소리도 있고, 유명 브랜드의 매니저들은 억대 연봉도 종종 볼 수 있음

본인 경험상 한 달 세후 4-500만 원가량 받았으며, 성과급 받는 달에는 1,000만 원가량 월급 예상하였으나 그전에 포기하고 관둠..

 

 


——돈 많이 버는대도 관두는 이유?

 

돈을 많이 받으면, 다 그만큼 감내해야 하는 고통이 따르는 법

여러 가지가 있지만 개인적으로 사람과 사람들 사이에 너무 지침
뒷담화 이간질이 질림 
-아무리 좋은 호텔/레스토랑 / 해외여행 보내준다고 해도 어차피 직원들 or 불편한 사람들과 가야 함.
-쉬는 날 맘 편히 쉬고 싶음
-영업직이라 언제든 고객이 연락 오면 내가 여행가 있던, 사우나 가있던 상관없이 빠르게 연락드려야 함
-일이 너무 많으나 사람은 계속 관두고 들어오고 관두고 들어와서 지침
- 쉬는 날 직장에서도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단톡확인해야 함, 그래서 차라리 쉬고 싶지 않다..라는 생각도 스치면서 휴무인데 뭔가 그날 이벤트가 많은 것으로 예상되면 심적으로 불안함.

-물론 그냥 나몰라라 하고 해맑게 다닐 수 도있으나, 서로서로 도와주는 관계가 아니라면 스케줄 근무상 일은 더더욱 힘듦..;


실사례. 쉬는 날 사우나 방문함/ 일전에 상담 2번 정도 진행한 고객이 당일날 전화 왔는데 못 받고 매장방문하여 제품 구매함. 상사분이 본인에게 고객이 연락했는데 담당자가 안 받았다며 안 좋게 얘기함/ 극한의 서비스직으로 고객우선시 하는 직업이니 어쩔 수 없지만.. 늘 상사의 말에 반박 안 하고 속 터져도 그냥 네네 해야 함 

 

 


명품관 근무 시 장단점 및 연봉에 관련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

개인차가 있지만, 이직 or 취직을 꿈꾸시는 분들에게 조금 더 보탬이 되고자 체험하고 느껴졌던 부분을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노력 많이 하였네요

 

그럼 모두 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♥